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제주에 유치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가를 요청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4.27과 5.26 두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이제 곧 있을 6.12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실현은 남북한 공동 번영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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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
원 후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후속 회담이 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제주에 유치하겠다"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 협상의 실마리를 만들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분위기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가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 후보는 "이제 곧 재개될 남북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미 제주도는 ‘남북교류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남북교류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의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도 그 어느 지역보다 높다"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북교류협력의 첫 물꼬를 튼 것이 제주이듯, 대북교류협력 재개의 신호탄도 제주가 쏘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열리게 될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대비해 기존에 제안했던 사업들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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