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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철 제주도지사 후보.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건설과 해저고속철도건설에 대한 도민투표를 문대림, 원희룡 후보에 제안했다.

장 후보는 “제주도민의 숙원이 연륙교통 수단의 확충에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륙교통의 확충은 공항시설의 확충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원 후보를 향해서는 “원 도정에서 공항우선정책으로 해저고속철도에 대한 논의를 소홀히 해 왔다”며 “예정지에서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오도 가도 못하는 형국이 됐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를 향해서는 “원점재검토라는 모호한 입장을 제시하다 원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고 판단되자 제2공항 예정지 인근 도민들의 지지를 얻을 목적으로 입장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이에 “제2공항 건설과 해저고속철도건설을 놓고 도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제2공항의 매듭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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