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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시청사 재정비를 통한 시민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청사를 재정비하고, 어울림마당 일대를 시민공원으로 확장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시청 주변은 대학로 등 유동인구가 많다. 어울림마당에서 다양한 집회가 열리는 등 서울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 주차공간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와 함께 문화·휴식 공간이 부족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연구원 ‘제주시청사 재정비 타당성 및 기본구상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실을 철거한 뒤 시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민원실 부지에 10층 규모 신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제주시와 협의해 시민공원 활용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도심광장 기능 확대는 필수적이다. 기존 어울림 마당을 시민광장으로 확장 조성하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하겠다. 주변 상가골목과 대학로 등을 재정비해 다양한 문화·전통음식점이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문화공동체 장이자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시민회관은 건축 50년이 지나면서 이용도가 대폭 줄었다.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시민회관을 구도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시민회관 기능과 함께 지역경제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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