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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환 당선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이도2동(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명환(50) 후보가 3파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개표마감 결과, 홍 후보는 5554표(40.70%)를 얻어 무소속 김수남 후보(4896표, 35.88%)에 658표 차이로 신승했다. 무소속 강철호 후보는 3193표(23.40%)를 얻었다.

이 선거구는 현역인 강경식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홍 후보와 강 의원은 학생운동을 같이한 동지(同志)다.

학창시절 반독재민주화투쟁으로 옥고를 치르고 1993년 사면복권 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자치분권전국연대 운영위원, 노무현대통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기획국장, 정책실장, 김우남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홍 당선자는 “반독재민주화투쟁, 지방분권과 자치운동, 정당 간부, 국회의원 보좌관 등 두루 지낸 재야 15년의 경험을 살려 도의회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도로와 연결하는 마을버스 운행 △전기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공공형 전기자전거 시설 조성 등 제주를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로 만드는 한편 △주차타워 조성 △ 청년세대를 위한 소호형 임대주택 건설 △공공산후조리원 제주시 동지역 유치 △무상보육․무상교육 추진 △경로당․노인요양시설 공기정화시설 설치 △동-서제주시 행정구역 개편 추진 등이 주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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