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마감 결과, 김 후보는 7950표(80.17%)를 얻어 1966표(19.82%) 득표에 그친 박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4년 전 처음 의원배지를 단 초선의원이었지만 베테랑 공직자들을 가장 많이 상대하는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후반기에는 초선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5조원대의 제주도 예산의 내실있는 집행을 감시하고, 건전재정을 이뤄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당선자는 “지역주민의 선택과 기대 속에 지난 4년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4년 의정활동 경험과 검증된 역량으로 구좌읍․우도면은 물론 제주발전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지역내 제주대병원과 직통 연결되는 버스노선 신설 △제성로 조기착공 및 비자림로 확포장 등 기간 인프라 확충 △가칭 동부 시민체육센터 설립 △노인대학 설치 등 어르신 복지체계 강화 △여성농업인 쉼터 설치 △해녀 및 수산어업분야 지원확대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 지원 △물 산업 성장기반 강화 △우도정주어항 건설 등을 약속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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