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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충룡 당선자.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선거구에서는 바른미래당 강충룡(43) 후보가 3파전 경쟁에서 승리했다. 

개표 마감 결과, 강 후보는 3326표(38.09%)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김주용(3170표·36.31%), 제주도의회 7·8·9대 의원을 지낸 무소속 허진영(2234표·25.58%) 등 만만치 않은 후보를 제쳤고,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아픔을 딛고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제주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승리한 유일한 지역구 도의원이라는 점에서 강 후보의 승리는 여러모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직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김천문(3190표), 새정치민주연합 윤춘광 후보(2352표)와 맞붙어 2위(2494표)로 분전했다.

강 당선자는 탐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효돈동 연합청년회장, 사단법인 어울림 3·4대 회장, 제주도 럭비협회장, 중문요양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귀포시 재향군인회 이사를 맡고 있다.

강 당선자는 "40대의 젊은 청년기수로서 많은 사회단체장을 역임하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뚝심있게 우리 고장의 현안과 과제를 해결하며 풍요로운 지역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1차 산업 유통비 지원 ▲어선과 어업인 지원 ▲스포츠 특구 조성 ▲명품교육 인프라 ▲노인, 여성, 가족 등 복지 강화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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