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4일 “모든 것을 비우고 새로 채워나가겠다”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도지사선거 4위, 지역구 도의원 1석(김황국), 비례대표 1석이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새누리당으로 도의원 17석을 차지한 2014년과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의 결과를 아프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 도민들께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으로 뛰어 들어가 직접 확인하고 체감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후보자들, 또한 소중하고 귀한 희망의 한 표를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변화와 혁신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고 있다. 도민 여러분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지방선거의 끝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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