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낭'으로 소셜벤처의 숲 꿈꾸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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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낭 2018] 창업공모전 ‘클낭 챌린지’에서 만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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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018 클낭 챌린지 교육. 사회혁신 스타트업 빌더 '언더독스'가 진행을 맡았다. ⓒ 제주의소리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
“우리의 가설은 맞았는가”
“어떻게 오래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23일 오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는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하게 다듬기 위한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소셜벤처 창업공모전 ‘클낭 챌린지’ 1차 심사 통과자들을 위한 창업교육 현장이다.

평소 품어왔던 문제의식과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다. 클낭 챌린지는 단순 순위를 가려 지원금을 주는 게 아닌, 더 구체적이고 단단한 현실모델을 이끌어내는 게 목표다.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5팀이 이번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최종 4팀에게는 1500만원의 창업비용과 컨설팅이 제공된다.

지난 9일 시작돼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과정이다. 국내 최초의 사회혁신 스타트업 빌더(builder)인 ‘언더독스(Underdogs)’가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 구체화와 고도화, 시장분석, 종합적인 사업계획 구축까지 길잡이를 맡고 있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방법론부터 가상 투자자를 앞에 두고 진행하는 피칭까지, 사업의 실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일이다. 참가들이 단단하게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준비를 함께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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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018 클낭 챌린지 교육. 사회혁신 스타트업 빌더 '언더독스'가 진행을 맡았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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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018 클낭 챌린지 교육. 사회혁신 스타트업 빌더 '언더독스'가 진행을 맡았다. ⓒ 제주의소리

정량적 성과를 위해 준비가 되지 않은 이들을 창업시장에 떠미는 경우가 많았던 기존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과는 맥이 다르다. 승자를 가려내기 위한 콘테스트가 아니라 소셜벤처를 꿈꾸는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차원이다.

언더독스 유석영 디렉터는 “교육 후에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실전 중심 ‘창업방법론’을 전달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모델이 같이 갈 수 있는, 자생가능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클낭프로젝트 등 제주 내에서의 사회혁신에 대한 관심은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소셜챌린지 제주 참가자들 중 소셜미션(사회적 소명)이 강한 분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클낭 챌린지는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클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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