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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 만든 제주 브랜드 독립편의점 ‘콘쿱’ 1호점이 오는 29일 제주시 남녕고 앞에 문을 연다.

콘쿱(concoop)은 편의점(convenience store)과 협동조합(coop)의 합성어로 취향 존중과 지역 밀착, 노동 존중이라는 브랜드 비전과 지향을 담고 있다. 

갑질 논란이 잦은 도내 편의점 업계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근로계약서 작성과 주휴수당, 연차 지급, 4대보험 가입 등 근로기준법 준수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1호 가맹점은 라면을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편의시설과 바쁜 회사원들을 위한 파우더룸이 준비돼 돼 있다. 제주도 기념품 전문 쇼핑몰 ‘베리제주’도 만나 볼 수 있다.

콘쿱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컨설팅과 웹 페이지 제작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을 통해 가맹 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 가맹점 목표는 10곳이다.

이경수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기업 편의점 일색인 제주에 콘쿱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다”며 “우수 특산품을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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