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치고, 고래도 보고'

한국관광공사가 잘 연결되지 않는 '골프와 고래'를 연결한 이벤트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관광공사는 28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면서 고래도 구경하는 '골프치고 고래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골프장 14~15번 홀에 '제주 중문 고래찾기' 코너를 설치, 경기 전후에 골퍼들이 망원경을 이용해 인근 앞바다에 출현하는 고래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홀별로 먼저 고래를 발견한 골퍼에게 5만원 상당의 한국관광카드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36명에게 한국-일본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기획중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문골프장 옆의 중문해수욕장 인근에 범고래와 돌고래 등 고래 떼가 자주 출현해 이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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