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지역 연계 프로젝트 가동

IMG_9590.jpg

제주농촌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이 대구한의대와 손을 잡고 새로운 지역기반 교육 프로젝트에 나섰다.

대구한의대는 '진로개발 워킹홀리데이' 과정을 공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지난 달 27일부터 운영 중이다.

오는 10일까지 계절학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진로탐색상담, 구매의사결정의 이해, 농업과 인간, 워킹홀리데이와 농업, 마케팅전략기반 홍보영상 제작,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대구한의대 여도환, 안창근 교수가 담당한다.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실제 적용하게 되는데 수료 시 2학점이 취득된다. 40명의 학생들이 참여 중이며 교통비와 생활비 등은 대학 내에서 장학금 형태로 지원한다.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제주 농촌지역을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진로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관계자는 "학생들 사이에서 제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점을 두고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와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 역시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6년 창립된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은 제주 맞춤형 홀리데이, 문화카페 운영, 직거래장터 활성화 마케팅 연구, 농부시장, 문화캠프 등 청년과 제주 농촌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