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한나라당 김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

한나라당 제주시장 후보로 공천 받은 김영훈 예비후보가 15일 선거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6.5 제주시장 보궐선거를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영훈 제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전창수 전 제주시장과 고석현 도의회 부의장, 강호남·강원철·한정삼·부봉하·강창식·현승탁·김용하 도의원과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에 있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제주시정을 열어나가겠다”고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훈 제주시장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13년 동안 도의원 생활을 하면서 제주도개발특별법과 UR,WTO, 민선자치시대, IMF,4·3특별법 제정과 대통령 사과 등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인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면서 “이 과정을 통해 저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안을 제주도정에 제시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지난 13년간의 도의원 생활을 회고했다.

   
김영훈 예비후보는 “도의원 생활을 하면서 제주의 비전을 보고 제주의 미래를 열 수 있는 감각을 배웠으며, 도민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인으로 일하는 동안 봉사의 의미와 희생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도민의 일꾼으로 일해 온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의 제주시정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은 분권과 개혁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앞으로 남은 2년을 누가 제주시정을 이끄냐에 따라 2년 후의 제주시, 10년 후의 제주시, 아니 제주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비전이 있고 일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일꾼이 시장으로 선택돼야 하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시장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자신이 미래의 제주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일꾼임을 역설했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희생할 수 있는 자만이 제주시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김영훈 예비후보는 “도의원 4선을 통해 검증된 김영훈이 살기 좋은 제주시를 위해 정열과 모든 노력을 쏟아 붓겠다”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영훈 예비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정말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 후 “비록 저를 지지하더라도 타 후보를 헐뜯고 흑색선전을 일삼는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은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당부하고는 “깨끗한 선거로 승리해야 하고, 또 그래야만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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