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 중·고등학생 대상 소설·만화로 배우는 정치학교 참가자 모집

‘정치(政治)’를 소설, 만화로 배우는 흥미로운 청소년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8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소설과 만화로 배우는 청소년 정치학교’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 정치학교는 제주의 미래 정치지도자들을 위한 자리로, 고전 소설과 만화로 정치를 이해하는 행사다. 전체 주제는 ‘권력은 무엇인가?’로 정했다.

▲청소년들 사이에 어떻게 권력이 작용하는가 ▲현실을 제 입맛에 맞게 왜곡하는 언론 권력 ▲권력에 무관심할 때 일어나는 일들 등 현실 사회를 관통하는 소주제를 10번에 걸쳐 배워본다. 참고 자료는 《1984》, 《파리대왕》, 《동물농장》, 《송곳》 등이다. ‘교육과 정치’에 대해 학생들이 제주도교육감과 인터뷰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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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가능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20명을 4개 모둠으로 나눠 과제를 수행하고, 팀별 활동계획서도 만든다. 청소년들이 쓴 독후감, 토론문, 우수에세이 등은 향후 ‘정치 가이드북’이라는 책자로도 묶어 발간한다. 봉사점수도 인정받는다. 

강사는 오승주 작가다. 오 작가는 《책 놀이 책》, 《인문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 등을 썼고 현재 <제주의소리>에서 고정 칼럼 ‘세상을 바꾸는 10대들의 글쓰기’을 연재 중이다.

신청 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참가신청서와 에세이테스트를 이메일로 제출해서 평가 후 정한다. 발표일은 8월 1일이며 신청자 개인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신청 서류는 탐라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jeju.go.kr/open/notice?act=view&seq=11489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이메일 주소: dajak97@daum.net
문의: 탐라도서관 064-728-8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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