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이광희)는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ML(Maching Learning, 기계학습)캠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ML은 AI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학습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 실현하는 기능 및 기법이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JDC와 제주대가 인공지능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첫 공동사업이다. 캠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의 인공지능과 ML,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의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한다. 프로젝트 수행성과는 오는 10월, 도내 인공지능관련 기업들과의 기술이전 캠프에서 소개된다.

ML캠프 관계자는 “도내 인공지능 분야 기술기업과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이 분야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자율주행플랫폼개발 기업 NDM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도내 고정밀지도 제작은 다음달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시범 차량 제작도 착수했다”며 “11월 임시운행 허가증을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시범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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