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완공 예정...국제경기 규격으로 조성

제주시 서부지역에 첫 인조잔디 축구장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시는 도, 농간 균형발전과 서부지역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을 도모하기 위해서 한경체육관 부지 내 조성 중인 인조잔디 축구장이 오는 10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성 중인 한경 인조잔디 축구장은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한경면 고산리 1881-2번지 일대 7,072㎡에 국제규격(100m×68m)규모로 인조잔디  축구장 1식과 휀스가 설치된다.

현재 지반정비 및 유공관 매설과 우수관이 시설 완료돼 인조잔디 포설만 남겨 놓은 상태.

9월 말까지 인조잔디가 포설되면 제주시 서부지역에 들어서는 첫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엘리트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의 훈련 장소와 대회 개최 장소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지훈련팀의 유치를 통해 스포츠 이벤트와 서부지역(차귀도, 수산봉)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주시 서부지역에 국제경기도 무난히 치룰 수 있는 정규규격의 축구장을 조성되면 많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제주시민들과 체육인에게 하루라도 빨리 좋은 시설을 개방하기 위해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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