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넘는 폭염에 제주지역에 계속되는 가운데 실신 등 더위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는 지난주부터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에 의한 환자가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9일 이모씨(72.여.서귀포시 보목동)이 폭염으로 현기증으로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31일에는 박모씨(38)가 호흡곤란, 고모씨(43)가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소방방재본부는 일선부서에 구급차량내에 폭염대비 구급물품을 확보하고 일사병 등 폭염관련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18명이 폭염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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