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 제외농가 1,376농가에 예비비 2억6800만원 지급

태풍 '에위니아' 피해와 관련, 제주시가 국고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비 지원에 나섰다.

제주시(시장 김영훈)는 2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당한 농업재해피해 농가 중 국고지원에서 제외되는 1,376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복구를 위해 예비비 2억6800만원을 긴급 확보하고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복구비는 소규모 피해 농가에 대한 농약대 및 대파종 비용 등이며, 이미 태풍 내습 직후 예비비 2억 5500만원을 투입해 참깨, 콩, 조 등  하작물 전체 재배면적 7,826㏊에 대해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작업으로 응급복구를 한 바 있다

한편 제주시 지역의 제3호 태풍에 의한 농업피해는 ▲ 농작물 침수 2,120㏊(2,958농가) ▲ 농경지 유실 0.6㏊ 피해액 6,786천원(13농가)▲ 비닐하우스 1.96㏊ 피해액 86,109천원(12농가) ▲ 축사 및 부대시설, 가축피해 : 6동, 말 1필, 양봉 40군 피해액 50,032천원(8농가) 등으로 국고지원 대상인 1,582농가에는 재난지원금 총 30억 6400만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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