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10일 오후 1시5분쯤 서귀포시 정방폭포 옆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전모(48.경기)씨가 물위에 떠올라 이를 본 민모(52.서귀포)씨가 바다 뛰어들어 구조했다.

민씨는 전씨를 인근 갯바위로 끌러 올려 곧바로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전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전씨는 서귀포해경과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민간구조선 S호를 이용해 서귀포항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29분 119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이날 함께 스노클링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함께 물놀이를 한 민씨 등 관계자를 상대로 입수 경위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