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8월 이달의 새농민에 한경농협 조합원인 김태하·김개옥씨 부부가 선정됐다.

김태하씨 부부는 순창에서 도내 처음으로 복분자 묘를 들여와 다년간의 시범재배를 거쳐 다른 지역보다 생산성이 양호하다는 결론을 얻어 본격적으로 복분자 재배에 나섰다.

지난 6월에는 전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복분자를 수확하기도 했다.

김씨 부부는 아미노산 어분액비를 직접 만들어 복분자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뿐 아니라 적절한 관수로 복분자 당도를 11브릭스까지 올려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노하우를 주위 관심농가에 전파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과수원을 예술인마을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관광코스로 개발, 관광객들에게 복분자 열매를 직접 따고 맛 볼 수 있게 하는 등 선도농업인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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