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토종 노래꾼 대거 출연

   
 
 
'내 소리랑 산 넘엉 가라/ 내 노래랑 물 넘엉 가라'

제1회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가 4일 오후  4일 오후  6시  30분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느영 나영 어깨동무'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제주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제주본부와 제주통일청년회 공동 후원하는 행사.

이번 음악회에서는 풍물패 신나락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 노래빛 사월의  대표 최상돈의 여기는 우리가 살아, 애기동백꽃의 노래와 화북초등학교 1학년  오다경양의 '북한 친구야! 사이좋게 지내자'라는 편지 낭송이 마련된다.

또 어린이 민요단 '소리나라'의 전래놀이 '꼼짝꼼짝 고사리꼼짝', 청년노래단 '청춘'의 '할아버지의 소원', 현희순씨의 판소리 '남누리 북누리', 뚜럼브라더스의 '몽생이의 꿈', 양정원의 '내 고향집' 등의 연주가 이어진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김순택 회장은 "광복 60주년을 넘어섰지만 안타깝게도 아직도 통일은 요원하다"며 "평화와 통일과 희망의 멜로디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소망하는 뜻을 담아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연내용>
 
1부 개막 선언

2부 통일비나리 : 통일기원의 바람을 담아 울리는 크고 작은 소리들

- 사물놀이 : 풍물굿패 신나락

- 노래 : 최상돈
#1. 여기는 우리가 살아(최상돈 글, 가락)
#2. 애기동백꽃의 노래(최상돈 글, 가락)

- 편지낭송 : 오다경-화북초등학교 1학년
제목 : 북한 친구야! 사이좋게 지내자

3부 통일오작교 : 이별의 아픔, 그 아픈 세월만큼 그리운 사람들

- 전래놀이 : 어린이민요단 ‘소리나라’
# 꼼짝꼼짝 고사리꼼짝 외
 - 노래 : 청년노래단 ‘청춘’
 # 할아버지의 소원(이소진 글, 가락) 외

- 판 소 리 : 현희순
#1. 춘향가 중 "춘향이와 어사또 상봉대목"
#2. 남누리 북누리(백창우 글, 가락)

4부 통일아리랑 : 아리랑고개 지나 고향 가듯, 아 통일된 우리나라
 
- 노래 : 송윤주, 노예림-새서귀초등학교 5학년
#1. 통일아 넌(새서귀초 4년 한은솔 글, 박순동 가락)
#2. 엄마(박순동 글, 가락)

- 노래 : 뚜럼브라더스
#1. 뚜럼(심향 김종두 글, 박순동 가락)
#2. 망(아래아)생이의 꿈(박순동 글, 가락)

- 노래 : 양정원
#1. 내 고향집(강상영 글, 양정원 가락)
#2. 친구야!(양정원 글, 가락)

- 다 함 께 : 홀로 아리랑,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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