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지는 가을 제주에서 놓치면 안될 관광은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는 ‘선라이즈&선셋-제주의 가을은 눈 뗄 곳이 없다’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9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10선은 △밭담 사이사이로 비추는 제주의 햇살-평대리 일출, 감수굴 밭담길 △현세와 천국을 넘나드는 곳-효명사 ‘천국의 문’ △가을 뙤약볕 피하고, 득템도 하고-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시내면세점 △조금 일찍 만나는 감귤의 향기-귤향과즐 체험 △가을을 머금은 찰나의 풍광을 보라-문도지 오름 등이다. 

또 △별 하나의 추억, 별 하나의 제주-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별빛누리공원 △소박하고 소담스런 소금꽃이 피었습니다-오라메밀꽃밭 △그의 삶이 빛났던 제주살이를 기억하며-이중섭의 예술혼 △청정 제주를 만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9월 에코파티 △진하고 고소한 가을바다의 풍미-제주 고등어 등이다.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제주 동부지역은 우리나라 일출 명소로 꼽힌다.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머금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 앞바다는 생기를 띈다. 또 감수굴 밭담길 사이로 산책하면서 일출을 보면 ‘이곳이 제주’라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서부지역은 우리나라 일몰 명소다. 

올레 14-1코스인 제주시 저지리 문도지오름은 15분 정도 걸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돌오름, 당오름, 마중오름, 저지곶자왈 등을 볼 수 있으며, 일몰도 훌륭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아침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테마를 준비했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빛나는 제주의 9월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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