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만 12세 여학생(2005~2006년생)으로,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으로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된다. 

올 8월 11일까지 1차 접종률은 2005년생의 경우 제주가 84.5%, 전국 82.0%로 나타났다. 2006년생의 경우엔 제주 60.1%, 전국 26.0%로 제주가 매우 높은 편이다.

도는 그러나 대상 여성청소년 중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개학 전 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참여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시행 중이다. 

참여 의료기관 위치 및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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