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접수…1.73% 저리 융자지원

제주도가 2018년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융자지원한다. 지원규모는 500억원이며, 융자지원 신청은 8월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융자 지원은 △관광객이용시설업 및 관광편의시설업 등의 건설자금 100억원 △숙박업 및 관광시설 등의 개보수자금 100억원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자금 및 노후 전세버스 교체 300억원이다.

최종 선정규모는 융자신청 상황에 따라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은 자금별 융자추천액 대출실행에 따른 이자차액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에서 분기별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공자금리)’에서 0.75%우대 변동금리(2018년도 3분기 1.73%)가 적용된다.

융자기간은 △(건설·개보수) 2년거치 3년상환 △(경영안정자금) 1년거치 3년상환 △(노후전세버스 교체) 2년거치 3년상환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접수처는 제주도 관광정책과, 행정시 관광진흥과, 제주도관광협회 등이며, 대상자 선정결과는 9월중으로 도청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97개소 200억원을 융자지원하는 한편 지난해 ‘사드’ 여파로 지속되고 있는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276건 1842억원의 융자금 상환을 유예했다.

문경복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영세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 도모 및 기금수혜 대상 확대 등 융자지원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운용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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