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10회 산지천축제’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열린다. 

4일 산지천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의인 김만적 사랑나눔 은광연세(恩光衍世)의 빛이 세상에 퍼진다’를 주제로 퍼레이드가 열린다.

퍼레이드에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관악대와 풍눌 놀이패, 김만덕 행렬, 축제깃발 등이 함께한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사전축하행사에는 해병군악대와 명창 양지은, 해녀홍보가수 김민경, 신유식의 퓨전색소폰, 가수 신소희 등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튿날인 8일에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부설초등학교·제주동초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건입동콘서트도 준비됐다. 또 풍물놀이와 나라사랑 기공, 난타, 태극권, 춤, 태권도, 마임, 마술, 각설이타령 등도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 제주어골든벨과 영키즈페스티벌, 제주어말하기 경연, 건입예술학교 제주어 공연, 산지천 가요제,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도민안녕 소망기원굿 등이 예정됐다.

행사장에는 산지천그리기 사생대회, 사진전, 장어잡기 체험, 소원지 쓰기, 김만덕 인형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