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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이 알려주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마을의 숨겨진 명소는 어디일까. 

제주관광공사는 이장이 알려주는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리(里)보고 조리(里)보고’ 두 번째 종달리 마을편을 5일 발표했다. 

고(故) 김영갑 작가가 사랑에 빠졌던 종달리에는 용눈이 오름과 함께 여름이면 해안도로가 수국으로 가득찬다. 

종처럼 생긴 지미봉을 품은 제주 동쪽 끝 마을이다. 

숨은 명소로는 △종달리 소금밭 △엉물 △생개납돈짓당 △고망난 돌 불턱 △지미봉 등이 선정됐다. 

종달리는 제주 최대 소금 생산지였다. 종달리민은 ‘소금바치’라 불리기도 했으며, 질이 좋아 과거 왕에게 진상되기도 했다. 

생개납 돈짓당은 척박한 제주 땅에서 삶을 이어가야 했던 도민들이 바다를 향해 풍요와 안녕을 빌었던 해신당이다. 역사·자역적 보존가치가 높아 향토유형유산으로도 지정됐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종달리편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제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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