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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표창을 받고 있는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보롬왓 이종인 대표. ⓒ제주의소리
보롬왓, 균형발전박람회서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정부가 선정하는 '2018 지역산업진흥 유공자'에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보롬왓(대표 이종인)이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했다.

'혁신을 통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마련'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혁신 활동가, 지역 주민, 시도 및 부처 관계자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선정했고, 제주에서는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보롬왓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메밀밭 '보롬왓' 전경.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보롬왓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광활한 메밀밭을 조성한 6차산업 조합이다.

메밀 작물을 재배하는 전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고급 가공식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등 제주의 대표적인 농업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고로쇠 초고속 저온 살균 기술 개발, 고로쇠 수액 일본시장 진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차산업 인증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마다 '제주 보롬왓 메밀 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지로도 각광받으며 한 해에 2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한편, '지역산업진흥 유공자'에는 보롬왓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3점, 장관표창 40점 등 총 47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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