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제주의 구름이 서서히 걷힐 전망이다.

14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산지는 낮까지 비날씨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동부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3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태풍센터 146.0mm, 송당 71.0mm, 선흘 60.5mm, 성판악 53.0mm, 한라생태숲 29.5mm, 표선 36.5mm, 성산 22.0mm, 산천단 16.5mm, 제주 4.3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제주 전역에 5~1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내일(15일)과 모레(16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또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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