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2018 제주도농아복지관 복지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아카데미는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생활 환경과 지원실태’를 주제로 열린다. 

세계 각국은 시청각중복장애를 최중증 장애 유형으로 규정해 다양한 지원 체계를 갖췄지만, 우리나라는 지원이 부족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대두되고 있다. 

시청각중복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행사는 박차상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1부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생활 환경’, 2부 '시청각 중복장애인 지원 실태'에 대해 논의한다. 

△이태경 손끝세 농맹인 커뮤니티 부산 대표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생활환경 △고경희 솔라피데수어통역연구소 소장 ’수어통역사가 보는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생활환경‘ 등 발표가 예정됐다. 

또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 ‘시청각중복장애인에 대한 지원 실태’ △김종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이사장 ‘시청각중복장애인 소통 및 삶의 보장을 위한 정책적 제언’ 등 발표도 마련됐다. 

농아복지관 관계자는 "시청각중복장애인 삶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지원 체계 마련의 초석이 되기 위해 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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