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폭력·혐오 그리고 여성, 당당히 영화로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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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제주여성영화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여성 넘어선 사회문제 다룬 41편 소개

여성 문제와 함께 차별, 폭력, 혐오를 고발하는 영화들이 올해도 제주도민들에게 찾아간다. 19회째를 맞는 제주여성영화제다.

제주여민회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제주점 6~7관에서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여성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로 정했다. 

시작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9년을 이어온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 감독의 작품을 주로 선정해 보여준다. 올핸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미투 운동을 비롯해 차별, 폭력, 혐오에 맞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담았다.

성폭력, 여성운동, 낙태, 사랑, 권리, 출산·육아 등 여성들이 겪는 문제와 함께 인종차별, 이민, 국가폭력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곱씹어볼 만 한 이야기를 영화로 나눠본다.

상영작은 총 41편이다. 이 가운데 영화제를 관통하는 주요 상영작 ‘올해의 특별 시선’은 총 7편이다.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콜롬비아 이민자 가정의 고뇌를 그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2015), 성폭력 생존자 다큐멘터리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2009), 실제 미국 대학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다룬 <헌팅 그라운드>(2015), 주체적인 몸 사용을 촉구하는 여성운동 <가슴 노출을 허하라!>(2014), 1967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사건 <디트로이트>(2017), 용산참사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기억을 모은 <공동정범>(2016), 출산의 권리가 여성에게 있다는 것을 알리는 <파도 위의 여성들>(2014)까지 선정했다.

여기에 특별히 단편영화 위주로 모은 단편선, 주목할 국내 단편 영화를 선별한 요망진 당선작도 함께 상영한다. 요망진 당선작의 경우 지난해 192편이 공모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236편으로 늘어나면서 영화제의 성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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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작품들. 왼쪽부터 <파도 위의 여성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 <헌팅 그라운드>, <디트로이트>, <공동정범>. 제공=제주여민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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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5시 열린다. 제주여성영화제 취지에 공감해 초대에 응했다는 가수 장필순이 개막 공연을 책임진다. 폐막식은 10월 7일 오후 6시다. 폐막식에서는 요망진 당선작 시상식과 폐막작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7)을 상영한다. 이 작품은 친구가 된 33세 사진작가와 88세 영화감독 이야기다.

관객과의 대화(GV)도 준비돼 있으며, 특히 관람 후 전문가와 함께 영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야기해보는 ‘스페셜 토크’도 진행한다. 백영경 한국방송통신대학 문화교양학과 교수(작품명: 거룩한 분노), 서영표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디트로이트), 김현민 영화전문기자(밤쉘),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파도 위의 여성들)가 참여한다.

1회 관람권은 5000원이며 전체 관람권은 3만원이다. 19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예매처는 남문서점, cafe 아멩이나, 우유부단 중앙로점이다. 

제주여민회는 “제주여성영화제를 통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세계 여성들의 삶과 마주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공유할 수 있기를 원한다. 맘껏 즐기시고 공감과 연대를 위한 한 걸음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제주여성영화제 공식블로그 http://jejuwomen.tistory.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ejuwomenfil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ejuwomen_film
전화: 064-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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