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이색 병영체험 프로그램 호응도 'ok'

   
 
 
제주해경이 병영 투명화를 위해 시도하고 있는 '취사원 일일체험'이 군은 물론 가족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취사원 일일체험은 군 취사병으로 사병의 어머니를 초청, 장병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아들의 병영생활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군에 간 아들에 대한 걱정을 단순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

해경 방제17호정(정장 변봉진)에서는 기회가 날 때마다 사병의 어머니를 가족 요리사로 초빙해 짜여진 식단에 자칫 식상함을 느낄 수 있는 함정원들에게 고향에 있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일일 취사원인 동료 장병의 어머니로부터 새로운 요리강습까지 전수 받는 기회로 삼는 등 군과 가족이 함께 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변봉진 정장은 "병영생활로 가족들이 그리운 장병들에게는 어머니의 사랑을 그대로 느끼도록 하고, 특히 최근들어 군에서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해 군에 자식을 보낸 가족들이 걱정하는 상황에서 직접 군생활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부모님들이 무엇보다 좋아 하신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찰은 아들과 함께 하는 병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전투경찰순경 무사고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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