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사법처리 결정 또 미뤄…"이번주내 내도록 노력"7일 탄원서 비판 광고 실려…주변 억측 난무…"또 연기냐?"

김태환 지사의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사법처리 결정여부만 남겨 놓은 검찰이 다시 연기했다.

검찰은 7일 검찰은 7일 "오는 10일 이전에 결정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 주 중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정 차장검사는 이날 "김태환 지사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해 결정 중에 있다"며 "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말해 '10일 이전 결정' 의지가 다시 한번 후퇴했다.

이에대해 검찰 안팎에서는 "또 미뤄지나?"며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 한 일간지에 실린 '제주특별자치도를 사랑하는 서민들'의 탄원서 비판 광고

더욱이 최근 김태환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진데 이어 7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사랑하는 서민들'의 이름으로 모 일간지에 '탄원서' 제출과 관련해 '일부유력인사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 광고가 실리면서 검찰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탄원서도 그렇고 일부 유력인사들을 겨냥한 성명성 광고 역시 검찰의 판단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며 "모든게 이미 관련 수사가 끝난 상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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