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다혼디배움학교'로 남원초등학교 등 8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다혼디배움학교는 남원초, 도순초, 북촌초, 사계초, 신촌초, 재릉초, 조천중, 효돈중 8개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월 신규 다혼디배움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제주도자율학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이로 인해 현재 제주에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개교, 초․중통합 2개교 등 총 28개 다혼디배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신규 지정된 다혼디배움학교는 2023년까지 4년간 운영하게 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학교는 지정 운영 기간 동안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특례를 적용해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4년간 1억원 이상의 예산과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학년도에는 도서지역을 제외한 제주도내 모든 지역에서 다혼디배움학교가 운영될 것이며, 도서지역 학교도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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