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jpg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오는 13일부터 2일간 ‘제15회 제주마(馬)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마축제는 ‘제주 말산업의 비전 및 제주 전통 마문화 계승’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준비된 부스만 100개가 넘는다. 

마구간 신에게 제를 올리는 마사제를 시작으로 마상기예, 말 퍼레이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말 깃발 춤,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도 예정됐다. 

13일에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기념 7080 낭만 콘서트가 계획됐다. 콘서트에는 김수희와 임병수, 김종환, 진시몬 등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유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유튜버 ‘지혜랑 포니랑 고고’와 함께 ‘크로키키 브라더스 with 제주마’ 공연도 준비됐다. 

몸값이 30억원에 달하는 씨수말도 구경할 수 있다. 

또 말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말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곳곳에서 시식할 수 있다. 

총상금 200만원이 걸린 제주 넉둥베기 최강자전과 함께 동물 가면을 쓰고 달리는 말(馬)아톤, 죽마 오래 타기, 로데오 오래 버티기, 제주마 가요제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제주 대표 말 축제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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