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5급 이상 25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해 외부전문가를 수혈하고 있는 가운데 4급 이상 11개 직위에 대한 채용절차가 마무리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8시30분 집무실에서 △도시디자인담당관(4급) 김성은 △미래전략과장(4급) 한영수 △물정책과장(4급) 김성제 △도립미술관장(4급) 최정주 △디지털융합과 스마트시티팀장(5급) 박찬혁 등 5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성은(55) 도시디자인담당관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백제예술대 문화콘텐츠과 부교수, (주)이공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한영수(47) 미래전략과장은 광운대 경영정보학 석사 출신으로, (주)비프라미스 대표, (주)수지원넷소프트 부사장을 지냈다.

김성제(52) 물정책과장은 뉴헤이븐대학에서 토목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땄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임기제(나급), 백석문화대학교 환경시스템과 전임강사, 독일 게오베르크슈타트 아헨 환경사업(프로젝트) 매니저를 지냈다.

최정주(49) 도립미술관장은 홍익대학교 박사학위(미술사학과) 소지자다. 아시아문화원 책임연구원, OCI미술과 수석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지방계약직을 역임했다.

5급 직위인 디지털융합과 스마트시티팀장에 임용된 박찬혁씨(46)는 서울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 박사로, (주)제일항업 연구소장과 (주)중앙항업 팀장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지난 8월13일 이후 개방형직위 25개에 대한 공개모집, 이날까지 13개 직위(3급 3개, 4급 8개, 5급 2개)에 대해 임용을 완료했다. 4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임용은 전부 마무리된 셈이다.

현재 채용절차가 진행 중인 5급 상당 직위에 대해서는 10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