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독립유공자 후손 김상흥씨 위촉…“수형자명부 토대 독립유공자 후손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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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구자헌)이 당 산하에 ‘독립유공자 발굴사업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투옥됐다가 출소한 독립운동가는 현재 약 200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절차상의 어려움 등으로 독립유공자로서의 명예를 찾지 못하고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일제에 분연히 맞서다 투옥돼 고초를 당한 독립운동가 및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민족정기를 고취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당은 먼저 수형자 명부를 입수하고 그 명부에 기재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능동적으로 찾아나서는 한편 별도의 신청기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발굴사업단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상흥씨가 단장을 맡아 이끌 계획이다.

김 단장은 그동안 도내 독립유공자 다섯 명을 찾아내 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 추서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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