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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함정 12개국 19척, 우리 해군 포함 약 40여척 참가...일본과 중국은 해상사열 불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핵심 행사인 해상사열이 11일 제주해군기지 남방해역에서 펼쳐진다.


해상사열은 우리 함정과 항공기 해상사열과 특전단 요원 고공, 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국은 우리 해군을 포함해 13개국 함정과 항공기다.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외국함정 19척이 참여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욱일기 논란으로 함정 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도 해상사열을 코앞에 두고 정저우함 파견 불가를 우리측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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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국은 대표단을 계획대로 파견해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에는 참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군함을 포함하면 올해 관함식에는 총 43척의 함정이 함께한다. 이 중 해상사열에는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민군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일반국민 500여명도 함께한다.

해상사열의 대표인 좌승함(座乘艦)은 일출봉함(LST-Ⅱ, 4,900톤)이 맡는다. 국민사열단의 시승함(試乘艦)은 독도함(LPH, 14,500톤)과 천자봉함(LST-Ⅱ, 4,900톤)이다.

신형 상륙함 일출봉함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해군은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좌승함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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