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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3억2000만원이 걸린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오는 13일 열린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 따르면 도지사배 대상경주는 제주마 클래식(5세 이하, 1200m)과 한라마 오픈(1800m)으로 치러진다.

클래식에는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군자삼락(4세), 번개왕장(5세) 등이 출전한다.

군자삼락은 지난해 대상경주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번개왕자는 9월 제주마 최상위등급 경주에서 군자삼락을 누른 적이 있어 라이벌로 꼽힌다.

또 2017년 브리더스기념 오크스 우승자 ‘장타명성’과 최근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일류어천’도 주목할만 하다.

오픈에서는 미인세상(4세)과 푸른여왕(3세), 이쁜이(5세) 등이 우승 가시권이다.

미인세상은 출전 한라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했다. 올해 13차례 출전해 5차례 우승했다.

푸른여왕은 자타공인 미인세상 최대 라이벌이다. 또 올해 제주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쁜이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대상경주와 함께 13일부터 2일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15회 제주마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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