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고시...호텔은 최대 19층, 상업지역 14층까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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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2019년 상반기 착공된다.

제주도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수립 및 지형도면을 11일 고시했다.

도시개발구역은 제주시 화북동 1400번지 일원 21만6890㎡이며, 화북상업지역을 상업중심 기능의 시가지로 개발해 제주시 동서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됐다.

사업방식은 '환지'방식이며, 보상비를 포함한 전체사업비는 568억원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가 3455㎡, 대규모사업 1만5606㎡, 대규모 숙박 1만9432㎡, 일반상업 8만9547㎡, 도시기반시설 용지로 도로 6만5930㎡, 주차장 8574㎡, 공원 7911㎡, 광장 1470㎡, 녹지 3005㎡ 등이다.

고도도 30m에서 크게 완화됐다.

대규모 숙박시설은 최대 55m, 대규모 상업지구 40m, 일반상업지구 35m로 완화돼 호텔은 최대 19층, 상업지역은 14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앞으로 경제성 검토나 원가검토, 건설기술심의 절차를 마치고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나머지 행정절차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총사업비는 568억원을 투입해 2022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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