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2대 명절중 하나인 오봉절을 맞아 일본인 관광객 7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일본 오봉절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일본 관광객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항공편과 크루즈를 이용해 7천여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동안 일본과 제주 항공노선에 정기편과 특별기 25편이 운항돼 6213명이 들어오며, 국내선과 크르주 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을 포함할 경우 모두 7천여명이 제주를 갖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오봉절 연휴기간 동안 3700여명이 찾은 것에 비하면 거의 갑절 가까운 수준이다.

관광협회는 일본경기가 호전되고 '태왕사신기'세트장을 비롯한 한류열풍 효과로 한국을 찾으려는 분위기 점차 고조되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늘어난 것도 관광인객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광복절 연휴와 일본 오봉절 연휴가 겹치면서 11일부터 17일까지 1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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