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여미게 되는 11월, 제주에서 놓치면 안될 관광 10선을 어디일까. 

제주관광공사는 ‘늦가을 감성 저격, 제주의 열한번째 프러포즈’를 테마로 관광지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1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2일 발표했다.

10선은 △길 위에서 새로운 나를 찾다-올레6코스 △가을이 깊게 머무는 고즈넉한 마을 산책-수산2리 자연생태마을 △무수히 흔린 눈물, 붉은 낙엽이 되어-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비밀의 정원’ △동산에서 마주치는 하늘과 숲, 바다의 삼위일체-들렁모루 등이다. 

또 △화염 속으로 사라졌으나 영원히 기억하리라-법정사 △한걸음 뒤에 서면 비로소 보인다-오조포구 △마음 열어 은빛 억새가 이끄는 대로-산굼부리&정물오름 △제주 향기 한 스푼, 담긴 것들-독립서점&소품숍 △제주 하늘에 안겨 나만의 꿈을 그려봐-패러글라이딩 △작지만 알찬, 단백질의 보고-보말 등이 선정됐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제주 곳곳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볼 수 있다.

제주의 거친 바람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은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같다. 

특히 산굼부리와 정물오름에서 제주 갈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바다고둥은 제주에서 ‘보말’로 불린다. 제주 해안가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보말은 예전부터 제주 사람들의 중요한 단백질 보충원이었다.  

보말칼국수나 죽, 전 등을 맛보면 서늘했던 몸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11월 추천 10선은 제주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꼽았다. 제주의 가을을 마음에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11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제주 등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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