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는 '제주4,3 70주년전'이 2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북측 일대에서 열린다.

광화문광장 내 컨테이너 가설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제주4.3 70주년전' 제주4.3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동시에 올해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진 제주4.3 70주년의 발자취를 되짚을 수 있는 정보들을 망라했다.

4.3을 상징하듯 총 43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영상패널, 설명패널, 정보패널, 그래픽패널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꾸며졌다. 

4.3 특별법 개정과 미국책임 촉구 서명 운동, 평화인권 교육,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4.3의 역사와 정보를 요약한 패널, 각종 영상 콘텐츠, 사진, 회화, 만평 등이 전시됐다.

주최측 관계자는 "모든 콘텐츠는 이번 70주년 행사와 홍보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간 다소 정체돼있던 4.3 관련 콘텐츠들에 활력을 불어 넣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4.3을 알리는 소통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