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천읍 북촌리에 숨비소리 체험센터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북촌리 마을단위 체험·소득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옛 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해 향토음식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4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2019년 연면적 432㎡ 규모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북촌리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제주시는 숨비소리 체험센터를 올레길과 4.3유적지 등과 연계해 마을 소득과 연계하고, 로컬푸드 판매 공간 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스토리텔링, 마을해설사·체험지도사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을 소득 증대와 함께 마을 공동체 회복·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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