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사업의 비타민 ‘제주감귤’ 8년만에 북한으로
남북 교류사업의 비타민 ‘제주감귤’ 8년만에 북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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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제주감귤을 싣고 북한으로 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대기중인 우리측 군 수송기. 흰색 상자로 포장된 제주감귤이 수송기 화물칸에 실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청와대, 11~12일 4차례 200t 북한으로 수송...2010년 5‧24 조치이후 감귤 지원 첫 성사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5‧24조치 이후 8년만에 제주감귤이 북한으로 향하면서 단절된 제주감귤 북한 보내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재개 될지 관심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제주공항에서 우리측 군 수송기 C-130이 10kg 들이 제주감귤 5000상자(50t)를 싣고 북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

군용기는 이날 오후 3시 재차 감귤을 싣고 북한으로 향할 예정이다. 내일(12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향하는 감귤은 10kg 2만상자, 총 200t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송이 버섯 2t을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남측에 선물한데 대한 답례의 성격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귤은 북측이 송이버섯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보내는 것”이라며 “귤은 북한 주민들이 평소 맛보기 어렵고 지금이 제철이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 11일 북한으로 향하는 제주감귤이 제주공항 화물청사 인근에 늘어서 있다.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북한으로 보내지는 감귤 물량은 2만상자 약 200t 규모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11일 제주감귤을 싣고 북한으로 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대기중인 우리측 군 수송기. 흰색 상자로 포장된 제주감귤이 수송기 화물칸에 실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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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제주 감귤을 실은 군 수송기가 제주공항을 출발해 북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이어 “감귤 2만 상자를 대량으로 보내서 되도록 많은 북한 주민들이 맛을 보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군 수송기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탑승해 평양측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감귤은 남북 교류사업에 비타민 역할을 해온 대표 품목이다. 제주도는 1999년 1월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의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방 특산물인 감귤 100t을 북한으로 보냈다.

이듬해부터 2010년까지 북으로 향한 감귤만 4만8328t에 달한다. 북한은 감사의 표시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 제주도민 대표단을 북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제주 당근 1만8100t도 북한으로 향했다. 제주특산 흑돼지 협력사업도 진행해 2009년에는 분만사 1동과 양돈기자재 18종을 북한에 지원하기도 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에 따른 5‧24조치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감귤과 당근, 흑돼지 지원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는 전면 중단돼 왔다.

▲ 11일 북한으로 향하는 제주감귤이 제주공항 화물청사 인근에 늘어서 있다.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북한으로 보내지는 감귤 물량은 2만상자 약 200t 규모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11일 제주감귤을 싣고 북한으로 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대기중인 우리측 군 수송기. 정부는 12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10kg 상자 기준 2만상자, 총 200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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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직시 2018-11-12 11:47:32
과연 북한이 핵을 포기할것인가?

그렇지않다면 우리도 그에 맞게
대응해야합니다

만약 전세계가 합심하여 북한제재를
하고 있는중이니 우리도 합심하여야
합니다

북한핵 못 끝내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고 이용만 당하다가 토사구팽
당하는겁니다

제발들 정신들 차리고 현실을 직시합시다

북한은 아직도 손끝만큼도 변한게 없고
상호감시체제에 정치범수용소 그대로유지
중이잖습니까

북핵포기하지않고 남한의 지원만 지속된다면
이건 진짜 큰 재앙입니다


무조건 북한이 완전히 변화된이후
지원이든 뭐든 이뤄져야합니다

북한은 절대 감상적으로 대할 집단이
절대 아닙니다
121.***.***.26

보는눈 2018-11-12 09:22:17
같은 민족낄리 총뿌리내려놔 서로왕래하며 잘살자는데 김정은의도 늦게나마 살길을찿아 두되가 열렸다 봅니다 그러니 귤보내고 두정상 제주오는거에 보수 진보가 어디있나요 대환영 기도응원을 못할망정 삐딱하게만보면 제주는 희망의 없다 봅니다 원지사를 비롯한 전공직자들 이참에 제주를 세계에 라이브로 알릴기회다하고 분주히 움직여 주시길 바랍니다
211.***.***.77

문대탄 2018-11-12 09:08:35
원희룡+제주소리,
김정은, 제주로 대환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자 ... 평화를 위해 애쓰는 철부지들의 짓이니 탓할 수도 없고...
... 그래도 북핵 협상이 교착상태, 폭발 위험, 一觸卽發이니, 도민 안전, 전쟁 대비
... 특히 전쟁발발시, 도내 4.3같은 內戰 위험에 대비해서 치안력을 강화하고,
북한의 특공대 상륙전에 대비해서 민*군 협력체제는 준비하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당신은 좌빨 아니잖나. 그냥 정치에서 입신성공하고 싶은 것 뿐이디....
122.***.***.99

김정은죽인다 2018-11-12 06:10:22
북에귤보낸.문재인정부.경제금용.재제확실히.해야합미다
1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