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12월말까지 우유 소비촉진운동 전개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우유 소비가 감소하고 재고과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직원들이 우유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낙농축협은 이달부터 12월말까지 5개월간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오일장, 주요 관광지 등에서 우유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우유 시식, 우유 무료배부, 우유 소비촉진 홍보 팸플릿 배부 등 우유 소비촉진행사를 갖기도 했다.

제주농협은 지난 1일부터 도내 농협 임직원 및 농협 가족이 참여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우유 마시기, 각종 회의나 행사 접대용 음료로 우유 사용하기 등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체나 관공서 등 181곳에 우유 보내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시유 소비량은 전국적으로 67만1515t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7만1671t보다 10만156t이 감소한 것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가공업체에서 가공우유에 수입분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흰우유를 많이 마셔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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