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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유수인 감독의 ‘달과우리’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
유수인 감독의 ‘달과우리’가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은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열었다.

심사를 맡은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는 본선경쟁에 나선 9편 중 3편의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하늬 감독의 ‘칼국수먹으러 가는길’은 최우수상, 엄이랑 감독의 ‘사랑은 가위바위보’는 작품상을 각각 거머줬다.

대상작인 ‘달과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희준이 친구 정훈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다 자신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지나친 배려에 지쳐가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주변의 관심에 대해 모양이 달라도 우리는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2000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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