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 지친 마음을 풀어놔요. 수고했어 2018’ 테마 놓치지 말아야한 1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10선은 △동장군 물리치는 제주 겨울 축제-윈터페스티벌&원도심 문화공연 △제주에 내려온 크리스마스의 기적-크리스마스 박물관&카페 △크리스마스 나무 만나러 가는 길-한라생태숲 ‘구상나무숲’ △20년 적막 깨고 빛으로 휘감은 비밀 갤러리-빛의 벙커 △혹한을 견디고 붉은 희망을 틔운다-신흥2리 동백마을&위미리 애기동백숲 등이다.

또 △한 땀에 마음을, 한 땀에 힐링을-가죽공방 △나만의 속도로 한라의 중심에 서다-윗세오름 △저녁놀에 지난 1년을 보내며-행원육상양식단지&수월봉 △우유빛깔 온천수의 천연 테라피-아라고나이트 온천 △매서운 추위에 제맛이 든다-제주 방어 등이다.

전 세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사용해왔다. 그러던 18세기 제주를 방문한 신부들이 전나무와 비슷한 구상나무를 채취해 품종 개량했고, 현재 구상나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마트 트리다.

정작 원산지인 우리나라에서 구상나무는 멸종위기에 빠졌다. 구상나무는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눈 쌓인 구상나무를 통해 겨울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겨울이면 방어가 맛있다. 제주 방어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낚시를 통해 잡는다. 날이 추울수록 뱃살이 오르는데, 머리 등과 함께 방어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로 꼽힌다.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서귀포 모슬포항에서는 최남단 방어축제도 열린다. 겨울철 제주를 여행할 때 방어는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다.
 
공사 관게자는 “1년동안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10선을 선정했다. 제주에서 겨울을 느끼며, 2018년 한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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