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계마칭쇼밴드 챔피언십대회 개막...15일까지 경연

 

   
 
 
“세계 평화!, 젊음의 음악으로” 라는 주제의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제주대회가 12일 한라체육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2006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제주대회에는 11개국 23개팀이 출연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개최는 처음이다.

 마칭쇼밴드라는 이름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해 관심을 끌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주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개막식에는 한라체육관 관중석이 거이 들어찼다.

 특히, 식전행사로 신나락(대표 양혁준)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는 달구어 지기 시작,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밴드를 선두로 참가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식장은 뜨거운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임근태(국어)․현진이(영어)씨의 사회로 진행된 2006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제주대회는 김영호 대회조직위원장과 에클런드 세계마칭쇼밴드협회 회장의 개막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김영훈제주시장의 대회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환영사, 양대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대회유치 및 준비로 수고한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어졌다.


대회를 주최한 제주시 김영훈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가지 “이데올로기의 갈등 속에서 2005년 1월 정부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대한 이미지를 승화시키는 장소로 인정 받게 되고,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세계 평화!, 젊음의 음악으로’ 라는 주제의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제주대회의 개최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젊은 음악인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그들의 희망을 나타내게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음악적인 재능은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고 화해시키게 될 것이며, 미래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라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태리 칼로 피롤라 작곡가의 지휘로 초혼 연주가 이루어졌다.  열정과 혼이 들어 간 연주지휘에 관객 모두는 뜨거운 환호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식후 행사는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취타대 75명이 출연 취타대 및 사물놀이 시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개막식은 1시간 10여분에 걸쳐 지루함 없이 끝이 나고, 본격적인 경연에 들어갔다.
 

  개막 첫날 경연은 15시 20분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한국 3개팀(화북초등학교밴드, 제주서중학교 마칭밴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과 외국 2개팀(태국 아누반라차부리 마칭밴드, 홍콩 SSY Ho Ngai 대학 마칭밴드)등  5개팀이 나와 경연을 펼쳤다.

경연 예선의 결과도 나왔다. 이날 경연팀에게 주어지는 상은 ‘페스티벌 상’으로 제주에서 출연한 화북초등학교밴드, 제주서중학교 마칭밴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등 3개 밴드가 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15일까지 계속된다.

   
 
 

-8. 13(일) 2:00 PM 한라체육관 예선

-8. 14(월) 2:00 PM 한라체육관  예선

           7:00 PM 제주야구경기장 퍼레이드 경연

-8. 15(화) 1:00 PM  / 한라체육관 /마칭쇼 결선,

           4:30 PM / 한라체육관, 시상식 및 폐막식 /(결선에 참가한 팀당 15명만 참석가능)

           6:30 PM ./주시내도로 시가행진

           8:30 PM 제주해변공연장 / 제주국제관악제 환영음악회 및 환송회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0 마칭밴드 프린지콘서트

- 일 시 : 8. 13 저녁 8시

- 장 소 : 해변공연장

- 참 가 : 별도 참가를 희망하는 밴드 중 4팀 / 한 팀 연주시간 25분 이내


0 시가퍼레이드

- 일 시 : 8. 15 18:30~19:30

- 구 간 : 종합경기장 해변공연장


0 경축음악회

- 8월15일 (화) 오후8시

- 해변공연장

- Sound Inn Brass Austria 오스트리아

  Euphonium / 스티븐 미드

  Jeju Wind Orchestra 한국

  Trumpet / 에릭 오비에

  Jeju Union Chorus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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