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정과 안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된 논의의 장이 정례적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24일 제주시 연동 하워드존슨 호텔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련분야 위원회, 사업체 등 도민 50명이 참여하는 환경분야 도민 원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난개발과 급격한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발생한 환경 관련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연구원 김태윤 박사의 ‘제주의 현안(환경·안전 분야) 진단’에 이어 도민의 눈높이와 전문가 시각에서의 바라 본 분야별 현안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도시계획, 관광(오버 투어리즘), 해양(해양쓰레기), 제도 등에 대해 분야별로 토론을 벌였다.

제주도는 이날 제안된 내용을 환경 정책에 반영하고 원탁회의 정례화를 통해 제도 변화까지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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