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항해학회 연합총회 및 학술발표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한국항해항만학회(회장 장두찬·한국선주협회장)가 주관하는 세계항해학회 총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세계항해학회는 항해·항법과 해운물류, 항만개발과 해상안전에 대한 학문과 관련정부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20겨개 회원국을 회원으로 구성된 비정부간·비영리 기구로 제주총회에는 미국과 영국 등 20여개 국가에서 외국인 전문가 4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하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총회는 지난 2003년 독일 베를린 11차 총회에서 한국유치가 결정됐으며, 당초에는 서울 또는 부산에서 열기로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점과 무비자입국 지역이라는 잇점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제주에서 개최키로 했ㄷ.

연합총회와 함께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는 'IT시대의 항해'라는 주제로 선박운항, 해사산업, 항반개발과 해상안전 등에 대한 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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