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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의 흙을 빚다' 출품작. 제공=제주돌문화공원. ⓒ제주의소리

제주돌문화공원은 12월 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제주 출신 도예작가 강윤실, 박선희, 정미선 초청전 <태고의 흙을 빚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옛 집, 돌, 바람, 오름, 바다를 비롯해 할머니, 어머니가 일상에서 사용했던 옛 생활용품까지 아우르는 제주 문화를 오늘 날의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박선희 작가는 제주에서 늘 접하는 돌의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정미선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받은 생명력과 제주의 문화를 접목시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한다. 강윤실 작가는 제주의 흙으로 제주 옛 집들을 그만의 감각으로 재구성해 작품화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작가들은 매일 긴 시간 동안 반복되는 노동을 자신과 자연스럽게 합일시키면서 그 안에서 체득한 기술과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노련함을 쌓았다”며 “자신이 빚는 형태의 미감과 쓸모를 발전시켜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그 안에서 새로움과 자연스러움을 구현하기에 더욱 감동”이라고 소개했다.

전시 개막은 12월 7일 오후 3시다. 개막식 참석자는 당일 무료로 공원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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